대파 가격 및 보관법, 대파 화분에서 키우기

 

이마트에 갔더니 대파 가격이 내려갔네요. 불과 몇달전만해도 대파 가격이 6천원대였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대파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동안은 그냥 안먹고 버티다 이제 3480원이니 구매할법하다싶어 대파를 구입했어요.

 

원래 냉동된 대파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직접 살아있는 흙대파를 구입해서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파뿌리 부분은 화분에 심고 나머지는 깨끗이 세척후 썰어서 냉동보관하면 되겠다 싶더라구요. 대파 상태가 아주 신선해서 마음에 들어요~ 

 

 

 

대파 외에도 레몬그라스티, 매일 바이오 플레인요거트, 칼로리가 다른 면들에 비해 거의 절반수준인 파스타면, (저는 처음봤는데 영국 왕실에서도 인정한 브랜드라고 하네요), 방울토마토와 찰토마토를 업어왔습니다. 

 

집에 와서 흙을 씻어내고 대파를 도마위에 얹어 써는데 싱싱해서 그런지 눈이 맵더라고요. 그래서 황사로인해 미세먼지가 많지만 어쩔 수 없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어요. 눈물 빼지 않으시도록 환기 되는 장소에서 대파 손질하세요 ~

 

 

대파 보관법은 별거 없고요. 저는 이렇게 싱싱할때 사다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냉동보관 해서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먹고 있어요. 지퍼락 봉지를 써도 되고 냉동실에 넣어도 아무 문제 없는 밀폐보관용기를 사용하기도 해요. 이렇게 냉동해둔 대파는 나중에 면요리라던지 양념장 만들때 넣어서 쓰고 때로는 기름에 볶아 대파기름을 내기도 하는 등 고기요리 할때 냄새도 잡고 맛을 더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괜찮더라고요. 해동할 필요 없이 바로 냉동실에서 꺼낸 후에 사용할 수 있어요.  

 

대파가 지금처럼 저렴해졌을때 사서 이파리 부분은 드시고 대파 아래 뿌리 부분은 화분에 심어서 싱싱하게 드시면 좋을거같아요. 대파는 수경재배하실 수도 있지만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으니 화분에서 기르시는걸 권할게요. 냄새도 그렇지만 수경재배하는거보다 화분에서 기르는게 일반적으로 더 싱싱하고 튼튼하기도 하거든요. 

 

Tip. 대파를 심을 때 흙은 영양분이 있는 '배양토'를 사용하시면 좋고 
보다 대파가 튼튼하고 싱싱하게 자라길 원하신다면 '천연비료'를 만들어서 주시면 좋아요.
천연비료는 계란껍질, 바나나껍질을 잘 말린후에 믹서기에 갈아서 커피가루와 섞어서 주시면 된답니다. 
물은 매일매일 주시면 돼요~